林利玄, 1565年(永祿八)-1623年(元和九)
계(堺)의 사람. 日蓮宗의 신도. 利玄, 利賢이라고도 쓴다.
(利玄)利賢과 鹿鹽利賢을 동일 인물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鹿鹽과 利玄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 利玄은 算砂의 호적수로 한때 호선까지 간 적도 있었다. 1612年(慶長十七), 利玄은 가강(家康)으로부터 算砂, 장기宗桂와 함께 五十石 五人扶持를 하사받았다.
[當代記]에 의하면 慶長十二年(1607年) 2月14日 경에 있었던 대국에서 算砂(49세)는 利玄(43세)보다 반점(半点)정도 강했다고 한다. 道石(道碩, 27세)은 利玄과 호선의 실력이다. 算砂에게 先으로 두는 상수로서는 仙也老人, 鹿鹽, 先角(仙也의子), 壽齊(50세), 是算(22세), 六藏(安井算哲,17세) 등이 손꼽힌다.
利玄은 林家의 원조로 되어있으나
井上家의 원조 中村道碩과 같이 一世門入(門入齊, 朴入)의 스승이었는데 왜 林 성을 따르고 있는지는 분명하지를 않다. 이 무렵은 가원제도도 확립되지 않았고 사제(師弟) 관계도 엄격하지는 않았던듯 하다. 算砂를 중심으로 한 바둑인들은 개인적으로는 각자가 바둑의 성주(城主)처럼 독립한 행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