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坂猪之助, 生年未詳-1843年(天保十四)
羽州 鶴岡酒井家의 家臣, 槍術師範 六百石. 祖上인 長坂血槍九郞은 東三十三國 武芸의 司令으로 알려진다. 1794年(寬政六), 安井仙知(仙角)로부터 二段을 허가받고, 이어서 三段으로 昇進이 되었으나 받지 않았다. 關山仙太夫의 경우와 매우 유사하다.
平生을 二段으로 지냈지만 實力은 六段格. 史上最强의 二段이었다.
二十一세의 葛野松之助(後의 本因坊丈和)는 1807年(文化四)부터 翌年六月까지 종종 出羽國(山形縣) 鶴岡까지 出向하여 猪之助와 二十一番碁를 두었다. 二十一番碁의 치수는 松之助가 先으로 十二局을 두고, 四番을 더 이기면 先相先으로 하는 조건이다.
대국이 진행되어 五勝四敗로 猪之助가 一局을 더 이기고는 있었으나
猪之助는 白番은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다.
丈和가 名人碁所를 引退한지 三年後인 1843年(天保十四)에 猪之助도 죽는다.
猪之助-松之助의 二十一番碁 棋譜는 어떤 연유인지 浜松의 山本家에 秘藏되어 있다.